캐나다 이민 정책은 1967년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인종이나 출신 국가에 대한 차별 정책을 철폐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유럽이나 미국 출신 백인에게 특혜를 주었던 기존의 지역별 쿼터제를 수정해서 모든 지역의 이민자들을 인종에 관계없이 받아들이는 점수제(point system)를 도입하게 됩니다.

▲영어/불어 구사 능력 ▲적정 연령 ▲캐나다 내 직장 보장 ▲캐나다 내 친인척 거주 여부 ▲교육 수준 및 일 숙련도 ▲캐나다 내 선호 직업군 등

점수제는 위 6개 부분에서 각각 0~10점 (또는 15점)의 점수를 부여 하여 일정 기준 점수를 통과하면 이민을 승인하는 방식입니다.

점수제의 도입으로 유색 인종의 캐나다 이민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인종 차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권 옹호를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의 갑작스런 이민 정책 변화로 기존 백인들의 유색 인종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차별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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